USDT “테더”라는 코인은 무엇일까요오?

USDT “테더”라는 코인은 무엇일까요오?

테더화 혹은 테더코인, USDT 라고 들어보셨나요? 국내 코인투자자 중에 현물투자자라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투자를 하거나 해외거래소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게 바로 테더 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테더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테더란?

Tether Limited에서 발행하는 일종의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달러에 1:1로 대응하는 토큰입니다. 달러에 1:1 대응된다는게 무슨 말이냐하면 1개의 테더는 1달러의 가치를 가지는데 테더사에 1테더를 제시하면 1달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발행된 테더만큼 테더사는 그에 상응하는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테더사의 자회사로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명한 비트파이넥스가 있는데요. 한때 테더를 마구마구 발행하면 비파에서 테더를 찍어낸다.라는 표현을 하면서 돈복사한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테더가 마구 발행되고 있다고 알려주는 트윗도 있다.

그래서 테더의 발행량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테더발행분만큼 테더사가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게 감사로 증명되었으나 나중에는 감사를 거부하기도했고 발행되는 테더 물량을 보면 어떻게 한 회사에서 저렇게 달러를 찍어낼 수 있지??? 라는 의구심이 들만큼 많은 돈을 찍고있어서 입니다. 즉, 허위발행을 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최근(21년 3월)에는 테더발행량 만큼 충분한 달러 증거금을 가지고 있다고 회계법인(무어 케이맨)으로 부터 내용증명을 받아서 이런 이슈는 가라앉고 있는 추세 입니다.

테더의 특징

테더는 1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가치변동이 없는게 특징인데요. 이런 점을 이용해서 대부분의 거래소는 마치 테더를 달러처럼 보고 테더마켓이라는 것을 운영합니다.(USDT마켓)

이런 것을 보고 “아니, 그냥 달러 입금하면 되지 왜 테더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듦?ㅇㅇ” 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달러는 엄연히 법정화폐이고 국경을 넘어가는 부분에서 아무래도 코인보다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달러가치를 가지면서 국경을 넘어가는데 자유로운 코인이 있다면? 당연히 엄청난 수요가 있겠지요. 그래서 테더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테더마켓이 발생하는 겁니다.

테더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문구가 아닐까 합니다. 출처 : 테더사 홈페이지

그리고 현재 메인넷으로는 ERC20, TRC20, Omni를 사용하기에 각 메인넷마다 책정되는 수수료가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 ERC20이 가장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트론기반의 TRC20을 사용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을 뽑자면 테더는 “채굴이 불가능한 암호화폐”입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테더는 테더사에서 달러와 1:1 페그가 되게 “발행”하는 암호화폐이다 보니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채굴이 안됩니다. (특수한 방법으로 되냐도 아니고 그냥 채굴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 덕분에 최대 발행량은 테더사가 은행에 예치한 달러 만큼 발행이 가능합니다.

테더는 이런 채굴 못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한국에서의 테더 지위

한국에서는 원화입금을 해서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널렸기 때문에 테더는 찬밥신세 입니다. 업비트에 테더마켓이 있다고는 하나 거래량이 정말 턱없이 부족하고 문제는 업비트로 테더의 입출금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테더를 이용한 거래가 자연스럽게 활성화가 안돼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거래량 넘버원을 다투는 업비트에서는 테더 입출금이 안된다. 나머지 거래소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다.

이렇게 테더거래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두가지 음모론적인 의견이 있는데요.

첫째, 테더입출금을 허용한다는 것은 결국 달러를 해외로 무분별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는 당국의 외환관리 정책에 문제가 된다.

둘째, 테더입출금을 막음으로써 김치프리미엄이 생겼을 때 쉽게 꺼지지 않기에 한국 거래소 입장에서는 김치프리미엄을 빌미로 거하게 수수료 장사를 할 수 있기에 굳이 테더입출금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히, 저는 두번째 이유가 가장크다고 보는데요. 김치프리미엄이 10%씩 15%씩 마구 끼게되면 해외로 전송하는 순간 김치프리미엄만큼 손해를 보니 결국 국내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테더 사용방법

앞서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테더는 달러와 페그되는 암호화폐입니다. 그래서 해외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전송할 때 테더를 사용하면 전송하는 동안 코인의 가격변동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마진거래소들이 테더를 기반으로한 롱/숏 거래를 지원하고 있기에 테더를 기반으로한 선물계약(USDT계약 등)을 할려면 결국 테더로 바꿔야하는데 국내에서 테더를 사서 전송한다면 굳이 다른 코인으로 전송해서 테더로 바꾸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쓰임이 있는 테더를 국내에서는 어떻게 구하느냐의 물음에 봉착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예외적으로 테더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있습니다. 바로 후오비코리아가 대표적인 곳입니다.

이러한 테더는 해외거래소 이용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구요. 일반적인 달러투자처럼 환율이 내려갔을 때 테더를 매수했다가 환율이 올라가면 매도하는 등의 환차익을 내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폐쇄적인 테더환경 덕분에 김치프리미엄이 한참 낄 때 테더에도 김치프리미엄이 끼는데요. 이를 노리고 김프가 적게 꼈을 때 테더를 매수한 뒤 김프가 많이 끼면 테더를 매도하는 식의 매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후오비 코리아에서의 테더 거래량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많다. 사실상 이거는 테더 환전소(…)

마무리

테더 그 자체로는 가치변동이 적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테더를 기반으로한 각종 파생상품거래라던가 위에서 언급한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면 적어도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높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테더로 이자받기 가능 ㅇㅇ

좀 더 나아가서 테더-다이 같은 스테이블 코인끼리의 스왑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도 은행이자보다는 4~5배는 더 많이 이자를 받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몰랐던 테더의 정체와 활용법 어떠셨나요?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